KB증권 "게임빌 신작 게임 공백…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KB증권은 12일 게임빌[063080]이 신작 게임의 공백에 따른 실적 부진이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5만9천원에서 5만7천원으로 낮췄다.
이동륜 연구원은 "지난 4월 출시된 '워오브크라운' 게임이 흥행 장기화에 실패한 가운데 애초 올해 3분기로 예정됐던 일부 게임의 출시가 4분기로 지연되면서 신규 게임 출시는 '아키에이지 비긴즈' 1개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는 신규 게임이 5종 출시될 예정이어서 신작 기대감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하나 3분기까지는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게임빌이 올해 2분기에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3.1% 준 332억원에 그치면서 28억원의 영업 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했다.
또 올해 3분기에도 6억원의 영업 적자를 내면서 적자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