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이전 조기 추진"…시민추진단 국민인수위에 제안서 제출

입력 2017-07-11 17:46
"K-2 이전 조기 추진"…시민추진단 국민인수위에 제안서 제출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K-2이전 대구시민추진단은 11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산하 국민인수위원회를 방문해 대구공항 통합 이전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것을 요청하는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추진단은 제안서에서 "대구, 수원, 광주 등 대도시 도심 군공항 이전 문제는 새정부가 국민 행복과 균형 발전, 국방력 강화를 위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다.

또 "특히 대구는 국방부가 K-2이전 건의서에 적정 평가를 한 데 이어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까지 선정했으나 후속 절차가 지연되고 있어 대구시민 뿐만아니라 후보지역 주민 사이에서도 정부에 대한 불신과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공항 이전에 따라 부득이하게 통합 이전하는 민간공항은 접근성을 높이고 장래 항공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충분한 규모로 건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 정치, 경제, 교육 등 각계 인사로 구성한 추진단은 K-2 이전을 범시민 운동으로 추진한다는 명분으로 2008년 발족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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