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태양광사업 주민참여 가능…행복청 사업공모 설명회

입력 2017-07-11 11:49
세종시 태양광사업 주민참여 가능…행복청 사업공모 설명회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태양광 설치 사업제안 공모'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행복청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역 3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태양광 설치 사업 제안공모 설명회'를 연다.

태양광 설치 사업제안 공모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태양광 설치 장소는 방음 터널, 자전거도로, 수변공원 주차장 등 총 6곳이며, 규모는 2㎿다.

주민은 태양광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가점이 주어진다.

주민참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확충한다는 점과 그 수익을 주민이 갖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사업제안공모 공고와 세부 공지는 14일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www.naacc.go.kr / www.lh.or.kr)에 올릴 예정이다.

제안된 사업계획에 대해 공정한 절차를 거쳐 최적의 안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능호 행복청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저탄소 에너지 도시로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민간 사업자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해 세계적인 태양광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