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관광예약도 온라인으로…전북도 예약 시스템 구축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가 농촌관광에 대한 정보제공부터 예약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농촌관광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구축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인 이 서비스는 11∼14일 시범 기간을 거쳐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전북 팜투어(jbft.co.kr)에 접속하면 마을의 숙소·체험·음식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고 적합한 상품과 날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웹과 연계해 체험마을 운영자와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예약 현황이 통보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도는 40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숙박·식당을 비롯해 농촌관광 기반 관리 상태, 리더 및 사무 전담인력 보유 여부, 2가지 이상 체험행사 운영, 판매 가능한 특산품 유무 등을 따져 우선 33개 마을을 선정했다.
마을은 산들강 웅포·성당포구·수은·용머리(이상 익산시), 꽃두레·송죽·태산선비(" 정읍시), 노봉혼불·달오름·란두리덕동·상신(" 남원시), 내촌아리랑·벽골제·사방외갓집·황토(" 김제시), 안덕·오복·창포(완주군) 등이다.
또 황금(진안군), 후촌갈대숲(부안군), 땡양지(장수군), 강선달(고창군), 고추장·황토열매(이상 순창군), 꽃심지둔데기·박사골·치즈·학정(" 임실군), 무풍승지·물숲명천·솔다박·진원반디·호롱불(" 무주군) 등도 포함됐다.
강승구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도시의 가족단위 관광객을 농촌으로 유인하면 농촌의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진화하는 정보기술(IT)에 맞춰 농촌의 정보를 빠르고 폭넓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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