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투표로 뽑은 '오늘의 작가상' 후보작 8편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인터넷서점 알라딘은 온라인 독자 투표로 뽑은 '2017 오늘의 작가상' 후보작 8편을 11일 공개했다.
후보작은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 김훈의 '공터에서', 정이현의 '상냥한 폭력의 시대', 최은영의 '쇼코의 미소', 손원평의 '아몬드', 황정은의 '아무도 아닌', 김영하의 '오직 두 사람', 조정래의 '풀꽃도 꽃이다' 등이다.
온라인 투표는 1차 후보작 20편을 놓고 지난달 20∼30일 진행됐다. 독자 한 명이 최대 5편까지 투표했고 총 투표수는 5만4천97표였다.
후보작 8편 가운데 한 편을 고르는 최종심사에는 문학평론가와 서점 관계자, 독자 등이 참여한다. 수상작은 다음달 발표된다.
오늘의 작가상은 민음사가 1977년 제정해 주관하는 문학상이다. 2015년 공모제를 폐지하고 한 해 동안 출간된 한국소설 전체를 대상으로 독자 의견을 반영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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