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 부산갤러리 개관…지역미술 서울 교두보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지역 미술작가들의 수도권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는 '부산갤러리'가 서울 인사동에서 문을 연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5시 서울 인사아트센터 4층에 '부산갤러리'를 개관한다. 개관을 기념해 '송혜수미술상 역대 수상자 기념전'을 개최한다.
이번 개관 기념 전시회에는 부산 화단의 1세대 서양화가인 송혜수 화백을 기린 송혜수미술상을 수상한 역대 수상자들의 서양화, 한국화, 판화, 조각 등 다채로운 작품이 선보인다.
부산시는 부산갤러리를 거점으로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하반기부터 부산지역 미술작가와 작품의 서울진출을 돕는다.
부산갤러리는 부산미술협회가 관리 운영하면서 지역 미술작가들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등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서울 인사동의 부산갤러리 개관으로 수도권 주민들도 부산미술의 수준 높은 작품세계를 향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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