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방태산 트레킹 중 조난 10명 8시간 만에 구조(2보)

입력 2017-07-11 07:09
수정 2017-07-11 13:17
인제 방태산 트레킹 중 조난 10명 8시간 만에 구조(2보)

(인제=연합뉴스) 임보연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 방태산으로 트레킹을 나섰던 40∼50대 남녀 10명이 조난 신고된 지 8시간여 만에 안전하게 구조됐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6시 20분께 인제군 기린면 방태산 아침가리골 정상 부근에서 조난 신고된 송모(42·경기 광명시)씨 등 10명을 발견, 하산 중이다.

송씨 등은 10일 오후 10시 5분께 방태산으로 트레킹을 왔다가 폭우로 연락이 끊겨 직장 동료 등에 의해 조난 신고됐다.

이들은 폭우가 내려 길을 잃자 조난됐으며, 밤사이 산 정상 부근 폐가에서 대피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밤사이 119구조대와 112 타격대를 방태산 일대에 투입해 집중 수색을 벌였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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