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재들, 한국으로 오세요"…UST, 인턴십 운영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인 '영 브레인 리턴'(Young Brain Return)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재외 국민과 UST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입학하기 전 사전적응 과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본인이 지망한 캠퍼스와 스쿨에 배치돼 연구과제에 참여하고 지도교수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으며, UST가 보유한 국가연구소 스쿨과 캠퍼스의 최첨단 연구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
24개 국에서 147명이 지원해 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11명의 미국·캐나다,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우크라이나, 베트남, 터키 등 출신 참가자들은 내달 25일까지 인턴십에 참여하게 된다.
인턴십 기간에는 본교 외국인 재학생과 동등한 수준의 상해·질병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항공료와 활동비도 지원받는다.
문길주 총장은 "이번 글로벌 연구인턴십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연구소대학원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해외 인재를 입학으로 연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ST는 과학기술 분야 32개 국가연구기관을 캠퍼스로 활용해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이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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