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20년 된 춘천 소양 2교…24일부터 전면 보수공사

입력 2017-07-10 13:49
준공 20년 된 춘천 소양 2교…24일부터 전면 보수공사

공사 기간 왕복 6차로 중 3개 차로만 이용…교통혼잡 우려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춘천의 강북과 강남을 잇는 소양 2교가 보수공사로 인해 차량 통행이 부분 통제된다.



춘천시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보름간 소양 2교를 전면 보수공사한다고 10일 밝혔다.

소양 2교는 2015년 실시된 정밀안전진단에서 양호 수준의 B등급을 받았으나 좀 더 안전한 차량 운행과 보행을 위해서다.

시는 준공된 지 20년이 지나 낡은 차도와 보행로를 새로 포장하고 다리의 이음 부위를 교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비 등 19억원이 투입된다.

공사 기간에는 왕복 6차로 중 3개 차로만 이용할 수 있다.

3개 차로 중 2개는 우두동에서 시내 방향 차량에 배정되고, 나머지 1개 차로는 시내에서 우두동 방향 차량에 배정된다.

우두동 방향 차로는 노선 버스만 통행할 수 있다.

일반 차량은 소양 1교, 소양 3교로 우회해야 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공사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심한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며 "인력과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최대한 공사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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