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그린피스 제니퍼 모건 사무총장 초청 강연

입력 2017-07-10 10:39
이화여대, 그린피스 제니퍼 모건 사무총장 초청 강연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이화여대는 오는 12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제니퍼 리 모건(51) 국제 사무총장을 초청해 제1회 '이화 글로벌 리더와의 대화'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모건 사무총장은 그린피스 최초의 여성 공동총장으로 이번이 첫 방한이다.

이번 강연에서 모건 사무총장은 '행동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 왜 시민의 힘은 승리하는가'라는 주제로 그린피스 환경보호 캠페인의 동력인 '시민의 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지난 3월 전 세계 40개국에서 동시 진행된 탈석탄 운동 '브레이크 프리'(Break Free)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적 시민운동을 소개하고 지구 온난화 해결과 재생 가능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한국 시민의 역할을 강조한다.

모건 사무총장은 1994년 기후행동네트워크 미국지부를 시작으로 세계 최대 자연보호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 영국의 환경 분야 싱크탱크인 E3G, 국제환경연구기관인 세계자원연구소(WRI) 등에서 기후변화 분야에서 일했다.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에는 비정부기구(NGO) 대표단으로 참여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약을 끌어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해 4월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그린피스 국제본부에서 버니 맥디아미드와 공동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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