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UAE 수출 빨라진다…관세청, 상호인정약정 체결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한국 기업들의 호주, 아랍에미리트(UAE) 수출 통관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관세청은 호주, UAE와 각각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 상호인정약정(AEO MRA)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AEO MRA는 한국 관세청이 인정한 수출입안전관리 업체를 상대국도 인정해 검사율 축소, 우선 통관, 수입 서류 간소화 등 세관 절차상 특혜를 제공하는 제도다.
한국은 호주, UAE를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등 세계 최다인 16개국과 AEO MRA를 맺고 있다.
관세청은 앞으로 5년간 호주의 경우 약 216억원, UAE는 약 145억원 등 AEO MRA 체결로 총 361억원 상당의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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