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부처님오신날 명칭변경 환영…文정부 신뢰"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불교계는 정부가 '석가탄신일'의 명칭을 '부처님오신날'로 바꿔 부르는 내용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자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영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대변인 주경스님은 10일 구두논평에서 "부처님오신날이라는 올바른 이름을 통해 젊은 세대가 정확한 의미를 알게 되고 불자들은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경스님은 "과거 명칭에서 '석가(釋迦)'는 고대 인도의 특정 씨족을 지칭하는 것이어서 사리에 맞지 않았고, '석탄일'이라고 약칭을 쓰면 광물인 석탄(石炭)과 오해하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불교계가 정부에 꾸준히 명칭변경을 요청했다"며 "이번에 문재인 정부가 우선으로 집행해줘 신뢰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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