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여제' 김자인, 스위스 클라이밍 월드컵 4위

입력 2017-07-09 10:16
'암벽여제' 김자인, 스위스 클라이밍 월드컵 4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암벽여제' 김자인(29·스파이더코리아)이 2017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1차 대회에서 4위에 올랐다.

김자인은 9일(한국시간) 스위스 빌라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리드 경기 결승에서 33번째 홀드에서 경기를 마무리하며 최종 4위를 기록했다.

대회 우승은 얀야 간브렛(18·슬로베니아)이 차지했다.

총 58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김자인은 예선 두 개의 루트를 모두 완등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준결승을 1위(43+)로 통과해 결승에 진출했다.

김자인은 가장 마지막 순서로 결승 루트 등반을 시작해 안정적인 등반을 이어가다가 33번째 홀드에서 경기를 끝내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자인은 오는 12일부터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리는 2차 월드컵에 나선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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