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용 등유 81만ℓ 덤프트럭에 판매…일당 4명 검거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난방용 등류 81만ℓ를 덤프트럭 운전기사들에게 판매한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난방용 등유를 차량 연료로 판매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로 무등록 석유판매업자 안모(53)씨를 구속하고, 공범 이모(58)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부산 강서구 화전산업단지 등지 건설현장에서 덤프트럭 운전기사들을 상대로 난방용 등유 81만ℓ, 시가 6억7천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 연료인 경유가 ℓ당 1천200원인 반면 등유는 800∼850만원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에 등유를 사용하면 출력 저하와 엔진 고장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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