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심장질환으로 입원
(바르샤바 AP=연합뉴스) 레흐 바웬사(73) 전 폴란드 대통령이 심장질환으로 자택이 있는 폴란드 그단스크 대학 병원에 입원했다.
바웬사 전 대통령의 아들 야로슬라프는 8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에 보낸 메시지에서 "아버지가 '불행하게도 쇠약해진' 상태"라고 전했다.
바웬사 전 대통령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르샤바를 방문해 연설한 현장에도 참석했다.
바웬사 전 대통령은 1980년대 자유노조 운동을 이끌었고 바르샤바의 봄을 가져온 민주화의 영웅으로 칭송된다. 그는 폴란드 현 정부와는 대립각을 세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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