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3경기 만에 안타·타점 생산

입력 2017-07-08 11:28
박병호, 3경기 만에 안타·타점 생산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병호(31)가 3경기 만에 안타와 타점을 생산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시러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1회말 2사 1,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1-2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1, 3루에서는 좌익수 쪽 2루타를 쳐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박병호는 시즌 17번째 2루타로 27번째 타점을 올렸다. 이날의 결승타이기도 했다.

안타와 타점을 올린 건 6일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 더블헤더 1차전 이후 3경기 만이다.

하지만 박병호는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박병호는 4회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에는 투수 땅볼에 그쳤다.

박병호는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 0.243(222타수 54안타)을 유지했다.

로체스터는 9-3으로 승리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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