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900㎿급 LNG 복합화력 4호기 준공…국내 최대 발전용량 확보
총 5천100MW 발전설비 보유…"LNG 직도입으로 가격 경쟁력 제고"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GS가 7일 LNG(액화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4호기를 준공, 민간발전사 가운데 최대 규모 발전용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GS그룹 민간발전회사 GS EPS는 이날 충청남도 당진시 부곡산업단지에서 '친환경 LNG 복합화력발전소 4호기' 준공식을 했다.
준공식에는 허창수 GS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허용수 GS EPS 사장 등 GS 최고경영진과 이삼 알 자드잘리 오만 국영 석유회사 사장, 모하메드 알하티 주한 오만 대사 등이 참석했다.
4호기는 GS EPS의 네 번째 LNG 복합화력발전소로, 발전 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약 60%에 달하는 900MW 규모의 대용량 발전소다.
GS EPS는 이미 충남 당진에 총 1천500MW 규모의 LNG 복합화력발전소 3기와 100MW급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4호기 준공으로 총 2천500MW의 발전용량을 갖췄다.
GS그룹은 GS EPS와 그룹 내 다른 민간 발전회사 발전용량을 모두 합쳐 총 5천100MW의 발전용량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SK E&S나 포스코에너지 등 국내 다른 민간 발전회사의 발전용량보다 많다고 GS는 설명했다.
4호기의 특징은 연료인 LNG를 과거와 달리 기업이 직접 조달하는 '직도입' 발전소다.
기존에는 한국가스공사를 통해서만 LNG를 들여올 수 있었지만, GS EPS는 최근 LNG를 미국에서 직접 수입하게 됐다.
직접 수입으로 LNG 조달 비용을 줄이게 됐으며 발전효율이 높아 같은 양의 연료를 투입해도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GS EPS는 설명했다.
GS EPS는 2019년부터 향후 20년간 연 60만t의 LNG를 미국에서 직접 수입할 계획이다.
허창수 GS 회장은 준공식에서 "GS는 민간 발전사로서 최대 발전용량을 보유하게 됐고 10여 년의 준비와 건설 기간을 거쳐 LNG 직도입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연료 공급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표] GS그룹 발전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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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열사 │ 발전용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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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 EPS │ 2,500M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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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동해전력 │ 1,200M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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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파워 │ 900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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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 E&R │ 200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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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종합에너지 │ 200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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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영양풍력등│ 100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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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계│ 5,100M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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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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