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 "카카오, 코스피200 특례편입시 555억 유입"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IBK투자증권은 오는 10일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는 카카오[035720]가 코스피200 지수 특례편입이 가능하며 편입 시 555억원 가량의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7일 분석했다.
이창환 연구원은 "신규 상장종목이 코스피200에 특례편입하려면 상장 후 15거래일간 보통주 기준 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50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카카오는 최근 20거래일 평균 시총이 6조9천700억원으로 코스피 45위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큰 변동이 없는 한 카카오가 특례편입 기준을 만족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전상장 15거래일 후인 오는 28일 이후 편입 여부가 결정돼 9월 15일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질적인 편·출입 시점은 9월 선물·옵션 만기일인 9월 14일 장 마감 후"라며 "예상 편입비중은 0.463%로 코스피200 안에서 43위에 해당하며 이 경우 555억원 가량의 패시브 펀드 관련 자급 유입이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카카오 특례편입에 따른 편출 종목은 최근 20거래일 기준 시총 순위가 가장 낮은 알루코[001780](3천412억원), 한솔테크닉스[004710](3천682억원), 현대리바트[079430](4천298억원)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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