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조직 '담당→팀' 변경 추진

입력 2017-07-06 16:14
충북교육청 조직 '담당→팀' 변경 추진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본청 조직 구조를 담당에서 팀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담당이 실무자인지 책임자(장학관·사무관)인지 외부에서 혼동하는 경우가 많고, 충북도와 청주시 등 교육정책을 놓고 협의할 일이 많은 지방자치단체도 거의 팀제를 운용해 '통일'의 필요성이 제기돼서다.



담당 제도에서 책임자의 직위는 통상 '이 사무관', '김 장학관' 식으로 불려왔고, 예전처럼 '계장'으로 부르는 직원이나 민원인들도 많았다.

도교육청은 팀제가 이런 혼선을 해소할 수 있다고 보고 최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행정기관 담당 직위 명칭 의견 조사'를 벌였다.

전국 6개 시·도교육청이 이미 팀제를 도입한 것도 주목했다.

1천156명이 참여한 조사에서는 '현행 유지(52.3%)' 의견이 '팀제 변경(47.7%)' 의견보다 약간 우세했다.

도교육청은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당분간은 담당을 유지하면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팀제 도입의 필요성과 시기를 검토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원들이 담당에 익숙해서인지 설문조사에서는 현행 유지 의견이 조금 앞섰다"며 "TF가 팀제 운용의 세부 사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방공무원 대외직명제 운영 규정을 마련해 6급 이하 대외직명을 '주무관'으로 통일한 바 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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