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관광지 순환 시티투어버스 8월 첫 운행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개별 관광객 트렌드에 맞추고 주말 교통난 해소를 위해 관내 유명 관광지를 순환하는 '타시겨 버스'를 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타세요'의 강화도 사투리인 '타시겨'를 뜻하는 이 버스는 매주 금·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운행한다. 매시 40분마다 갑곶돈대를 출발해 강화읍, 평화전망대, 고인돌광장을 거친다.
하루 1만원으로 무제한 탑승할 수 있으며 강화도에 숙박·체류할 경우 다음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화군에서 운영하는 유료 관광지에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강화군 문화관광플랫폼에서 지역 화폐인 '강화사랑상품권' 5천원도 환급받을 수 있다.
강화군은 향후 타시겨 버스 코스를 4개로 늘리고, 오픈탑 이층 버스나 전차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트롤리 버스 등 특화한 시티투어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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