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7-07-06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文대통령 "한반도 두번 전쟁은 안돼…결국 대화로 북핵 해결"



문재인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은 안 된다. 국제적으로 강한 제재와 압박을 높이는 것은 당연하지만 결국 대화와 평화를 통해 해결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독일 베를린 대통령궁에서 열린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지금은 북한과의 대화 모멘텀을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고,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계속해 이렇게 긴장감이 높아지다 보면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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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초 최장 열흘 '황금연휴'…10월2일 임시공휴일 검토

새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은 6일 "올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며 "지정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 대해 국민의 관심이 많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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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사드특위 "사드, 북한 ICBM에 대한 대책 되지 않아"

더불어민주당 사드대책특별위원회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면서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ICBM의 대책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냈다. ICBM 발사와는 별개로 환경영향평가 등은 충실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사드대책특위의 주장이다. 반면, 당내 일각에서는 사드는 북핵 방어용이며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입장이 난처해진 중국이 우리나라와의 사드 갈등을 해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북핵·사드 해법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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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분야 모든 웹사이트서 '액티브 엑스' 없앤다

2020년까지 공공분야의 모든 웹사이트에서 '액티브 엑스(ActiveX)'가 사라진다. 새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박광온 대변인은 6일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기자실 정례브리핑에서 이런 방안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하반기 공공분야에서 액티브 엑스 사용현황 실태조사를 실시, 이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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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심사 진통…與 예결위 회의소집에 보수야당 '거부'

국회에 넘어온 지 7일로 한 달째를 맞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보수야당의 대립으로 해법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다. 민주당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정 계획과 보수야당의 보이콧 방침이 강하게 충돌하면서 6일 예정된 예결위 회의에서 심사 착수는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추경안 예결위 회부를 기대하며 국민의당, 정의당의 협조를 얻어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방침이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거부 모드로 나와 원활한 추경 논의에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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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3조원대 예상…애플·인텔 추월하나

7일 발표될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가이던스)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의 최대치였던 10조1천600억원의 분기 영업이익(2013년 3분기) 기록을 경신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과연 얼마나 많이 벌었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24년간 반도체 업계 판매액 1위 자리를 지켜온 '황제' 인텔의 매출액을 추월하고, 영업이익에서도 처음으로 애플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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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퇴직·점포폐쇄…금융권 일자리 4년새 12만개 줄어

새 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금융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올해 들어 금융권 일자리는 2009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금융·보험업 취업자수는 계절조정 기준 76만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만 명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15년 10월 2만7천 명 감소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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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희생' 김초원·이지혜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기간제 교사 김초원(당시 26세)·이지혜(당시 31세) 씨의 순직이 인정됐다. 2014년 4월 16일 이들이 희생된 날로부터 약 3년 3개월 만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5일 개최한 연금급여심의회에서 이들에 대한 순직을 인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이들 2명의 유족으로부터 순직심사 신청이 접수됐으며, 신속한 처리를 위해 접수 이틀 뒤 곧바로 심의회에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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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랜차이즈 적폐경영] 재벌 뺨치네…편법증여·일감몰아주기·가족경영

도를 넘어선 주요 프랜차이즈 오너 일가의 비윤리·탈법 경영 행태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가맹 본사와 경영진의 문제는 고스란히 가맹점주들의 생계에 영향을 주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BQ치킨의 윤홍근 제너시스 회장은 자기 아들에게 수천억원의 가치를 지닌 가족회사를 넘겨주는 과정에서 편법증여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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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연습장 살해 주범, 6년전에도 친구·애인과 3인조 강·절도

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골프연습장 40대 주부 납치·살해' 주범 심천우(31)가 과거 금은방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31)씨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2011년 3월 24일 오후 2시 35분께 심천우와 경남 밀양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주인 김모(54)씨를 폭행하고 진열대에 있던 365만원 상당 반지 6개를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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