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문화예술공연의 중심' 연지아트홀 21일 개관
(정읍=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정읍지역 문화예술공연의 중심 역할을 할 연지아트홀이 오는 21일 개관한다.
연지아트홀은 2015년부터 국비 등 총사업비 90억여원이 투입돼 시내 연지동의 옛 정읍군청 터에 건립됐다.
지하 1층, 지상 2층에 전체 건물면적 2천17㎡ 규모로 203석의 공연장과 전시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클래식과 연극, 합창,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하다.
쇠락한 옛 도심을 활성화하는 데도 주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는 개관을 축하하는 공연을 29일까지 6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개관 당일에는 40인조 아로스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인 성준, 팝페라 가수 주니최가 협연으로 다양한 선율을 들려준다.
22일에는 피아니스트 이미연 독주회, 23일에는 라스 앙상블 클래식 콘서트, 26일에는 창작 연극 '순정이 블루스'가 무대에 오른다.
27일에는 정읍시립합창단의 특별공연이 펼쳐지고 29일에는 가족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가 관객을 찾아간다.
정읍시 관계자는 "시립 국악단과 농악단, 합창단의 공연과 다양한 외부 초청 공연을 통해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지역 문화예술의 거점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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