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일본 민영재단과 한국 전기역사 연구협력

입력 2017-07-06 09:09
한전, 일본 민영재단과 한국 전기역사 연구협력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국전력[015760]은 6일 일본 도쿄에서 시부사와 에이이치 기념재단과 한국 전기역사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부사와 에이이치 기념재단은 한전의 전신인 경성전기 사장 출신인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후손이 설립했다. 경성전기를 포함한 구한말 사료를 많이 보관한 재단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이번 MOU를 통해 이 재단과 전력사업을 중심으로 경제·산업 분야 연구협력을 진행한다. 전기역사 연구도 함께하면서 관련 정보와 출판물도 교환할 예정이다.

한전은 현재 '대한민국 전기역사 뿌리 찾기' 사업을 통해 한국 전기회사의 역사를 복원하고 있다. 지난 5월 우리나라 최초 전기회사인 한성전기의 미국 측 파트너였던 해리 보스트윅의 후손으로부터 희귀자료를 기증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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