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신고리 5·6호기 원전 건설 공익감사 청구

입력 2017-07-06 11:00
그린피스, 신고리 5·6호기 원전 건설 공익감사 청구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와 함께 감사원에 신고리 5·6호기 원전 건설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신고리 5·6호기가 위법적으로 승인됐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신고리 5·6호기 공정률이 현재 29%(시공 10%)라고 언급하면서 "건설 과정에서의 예산 낭비를 막으려면 감사가 시급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부터 공익감사 청구인을 모집해 현재 376명이 참여했으며, 지금도 참가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어 청구인 수가 더 늘어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익감사청구는 공공기관 사무처리에 대해 19세 이상 국민 300명 이상이 모여 감사를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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