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막내의 패기는 어디로…6월 이후 승률 0.179로 추락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막내 구단 kt wiz의 추락이 심각하다.
kt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에 1-3으로 져 5연패에 빠졌다.
반복되는 연패에 승리 구경하기가 어렵다.
kt는 시즌 초반 선두권을 형성하며 이변 가능성을 보였으나 6월 이후 급추락했다.
6월 이래 5승 23패, 승률 0.179로 가파르게 내려갔다. 지난달 21일 삼성 라이온즈와 꼴찌를 배턴 터치한 이래 반등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지난달 4일 이래 kt의 성적은 7연패→1승→6연패→1승→4연패→1승→5연패다. 더 깊은 연패 늪에 빠지지 않고 어떻게 1승씩 거둬 한숨을 돌렸는지 용할 정도다.
빈곤한 득점력은 5일 경기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상대적으로 많은 찬스를 얻고도 1점만 뽑아낸 두산도 경기를 쉽게 풀지 못했으나 kt는 '천적' 장원준에게 막혀 이렇다 할 기회조차 잡지 못하다가 7회 무사 1, 2루의 황금 찬스를 잡았다.
전세를 뒤집을 수도 있던 상황이었으나 안 풀리는 팀의 전개가 그러하듯 보내기 번트 실패 후 병살타, 삼진으로 허무하게 기회를 날렸다.
연패를 반복한 6월 이래 28경기에서 kt의 득점은 123점에 머물렀다.
경기당 4.39점에 불과해 이 기간 6점대 후반의 팀 평균자책점을 밑돌았다. 확률상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하는 셈이다.
어떻게든 점수를 뽑아보려는 벤치의 작전, 선수들의 투지가 하나로 맞물리지 않는 이상 김진욱 kt 감독이 바라는 '즐거운 야구'는 요원한 상황에 이르렀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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