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미국 알라미다와 자매결연…문화·청소년 교류
박세복 군수 현지서 협정식, 난계국악단 공연 등 추진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항구도시인 알라미다와 문화·청소년 교류에 나선다.
군은 지난 4일(현지시간) 박세복 군수가 현지서 트리쉬 스펜서 알라미다 시장과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했다고 5일 밝혔다.
두 도시는 청소년·대학 학술교류와 문화예술·관광분야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또 와인을 비롯한 농업교류 교류도 확대한다.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 공연이나 중학생 어학연수 등이 검토되고 있다.
군은 2년 전 필리핀 자매도시인 두마케티 교류사업에서 이 도시 관계자와 만나 교류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스펜서 시장 일행이 영동군을 방문해 난계국악축제와 와인축제를 둘러보고 교류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군수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두 도시가 우호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고, 서로의 발전을 돕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군수 일행은 알라미다에서 열리는 미국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참석한 뒤 8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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