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 17차 이사회…사무국 확대·개편 논의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기획재정부는 제17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GCF는 개발도상국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로, 인천 송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이날부터 이튿날까지 열리는 이사회에서는 사무국 업무 확대에 따른 조직 개편 방안이 논의된다.
개발도상국, 민간부문, 다른 기후변화대응기구와 협력 강화에 방점이 찍힌다.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GCF 사업 발굴·관리 등을 담당하는 이행기구 추가 인증 심사가 진행된다. 현재 인증 이행기구는 한국 산업은행을 비롯한 48개가 있다.
이밖에 사업 추진 신속성을 위한 사업절차 개선, 민간재원 조달 확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제출 업무보고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사회 기간 중 이사진과 사무국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향후 기후변화 대응분야에서 한국 역할 확대 등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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