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짙은 안개…인천 여객선 8개 항로 운항 차질

입력 2017-07-05 06:54
서해 짙은 안개…인천 여객선 8개 항로 운항 차질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5일 인천 앞바다에 낀 안개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1개 항로 가운데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5일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인천 앞바다의 가시거리가 100∼500m에 불과해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8개 항로 여객선이 출항하지 못하고 대기 중이다.

비교적 내륙과 가까운 강화도 일대 2개 항로(외포리∼주문도, 하리∼서검도)와 삼목∼장봉 항로의 여객선은 정상 운항한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가 걷히는 대로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으니 승객들은 미리 선사에 문의하고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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