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운전 20대 화재 현장 출동 119구급차 들이받아

입력 2017-07-05 06:46
만취운전 20대 화재 현장 출동 119구급차 들이받아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 상당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화재 현장에서 구조활동 중이던 구급차를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 25분께 서원구 분평동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화재 현장에 정차 중이던 119구급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구급차에는 119구급대원 3명과 화재 피해 주민 1명이 타고 있었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농도 0.11%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