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경찰 "벨기에 범죄조직 251개…돈세탁 가장 많아"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벨기에에서 활동하고 있는 범죄조직이 지난 2015년을 기준으로 251개인 것으로 벨기에 경찰이 파악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경찰 당국은 최근 보고서에서 국가안보 차원에서 심각하고 조직화된 범죄와의 전쟁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51개 범죄조직의 범죄유형은 돈세탁(103개)이 가장 많았고, 코카인 수입·수출, 대마 생산, 사기, 마약 판매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범죄조직의 37%가 브뤼셀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안트워프 지역이 35%를 차지했다.
또 이들 범죄조직의 70%가 다른 나라에서도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범죄조직 중 다수가 벨기에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2013년 이전에는 주로 러시아계와 중국계 마피아들이 주요수사대상이었다면 최근에는 알바니아계, 터키계, 모로코계도 상당수 있다고 전했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251개 조직에 속한 조직원은 2천718명이었고, 이들의 평균 나이는 41세였으며 86%가 남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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