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北, 강력한 책임져야…상상 이상의 압박·제재 각오해야"

입력 2017-07-04 16:16
與 "北, 강력한 책임져야…상상 이상의 압박·제재 각오해야"

"전 세계가 강력 대응…北, 더는 루비콘 강 건너지 말라"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북한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북한은 이에 상응하는 강력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우리 군 당국의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북한의 일방적 주장이 얼마나 신뢰가 있는지는 의문"이라면서도 "사실이라면 북한은 지금까지 가해진 압박과 제재, 그 이상의 책임을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지금 전 세계는 북한의 행태를 규탄하고 있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도 전 세계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북한은 더는 루비콘 강을 건너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북한이 도발을 지속한다면 상상 이상의 압박과 제재를 결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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