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언론, 北미사일 발사 긴급 뉴스로 보도

입력 2017-07-04 15:33
러시아 언론, 北미사일 발사 긴급 뉴스로 보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언론도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관영 타스 통신은 이날 일본 정부 발표와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미사일이 약 40분을 비행한 뒤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통신은 "미사일 발사가 (독일) 주요20개국(G20) 회의를 앞두고 이루어졌다. 오늘은 미국 독립기념일이다. 하지만 어떤 이유든 탄도미사일 발사는 정당화될 수 없다"는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일본 방위상의 발언을 소개했다.

다른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도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오전 9시 40분(한국시간) 발사된 미사일이 930km를 비행한 뒤 일본 배타적경제수역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통신은 미군 태평양사령부를 인용해 이날 발사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아닌 중거리 미사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영 인테르팍스 통신도 미사일 발사가 미국이 북핵 문제를 집중 제기할 것으로 예상되는 독일 G20 회담을 앞두고 이루어졌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정부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