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사회적 기업 방문해 임직원 격려

입력 2017-07-04 14:40
김정숙 여사, 사회적 기업 방문해 임직원 격려

"평균임금 증가…근로자와 함께 성장한 데 감사"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서울에 있는 한 사회적 기업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은평구에 있는 친환경 제품 제조업체인 '누야하우스'에 들렀다.

김 여사는 7월에 생일을 맞이한 근로자를 축하했고 생일을 맞은 직원을 비롯한 전체 직원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곳은 김 여사가 2012년에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 곳으로, 청와대는 "김 여사가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려고 재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당시 비누 만들기를 도왔던 직원과 함께 '컵케이크 비누'를 만들기도 했다.

'누야하우스'는 장애인에게 직업훈련을 해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비누와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전체 근로자 44명 중 33명이 장애인이다.

김 여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근로자 평균임금이 증가하는 등 근로자와 함께 성장한 것에 감사하다"며 "여러분이 만든 제품이 우리 사회를 보다 아름답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여성의 참여가 많은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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