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리플A서 시즌 4호 홈런 포함 3안타 활약(종합)

입력 2017-07-04 11:17
박병호, 트리플A서 시즌 4호 홈런 포함 3안타 활약(종합)

43일 만에 손맛…타율 0.252로 상승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는 박병호(31)가 43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앨런타운의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앞선 두 타석 범타로 물러난 뒤 3-3으로 맞선 5회 초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간 박병호는 바뀐 투수 콜턴 머리와 풀카운트 대결을 벌인 끝에 가운데 담을 넘겼다.

박병호의 홈런은 5월 22일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전 이후 처음이며, 이번 시즌 4호다.

절정에 이른 타격감은 한 타석에 그치지 않았다

박병호는 7회 초 무사 2루에서 좌전 안타를 터트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고, 12-3으로 크게 앞선 8회 초에도 중전 안타를 날렸다.

박병호가 한 경기 3안타 이상 때린 건 5월 18일 르하이밸리전 이후 47일 만이다.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52(206타수 52안타)까지 올랐다.

팀은 박병호의 활약을 앞세워 12-3으로 승리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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