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상폐 보루네오 정리매매 7일 만에 상승

입력 2017-07-04 09:29
[특징주] 상폐 보루네오 정리매매 7일 만에 상승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상장폐지를 앞둔 보루네오[004740]가 4일 정리매매 7거래일 만에 낙폭을 소폭 줄였다.

보루네오는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원(10.64%) 오른 52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정리매매 전 가격인 969원과 비교하면 94.63%나 떨어진 수준이다.

보루네오는 오는 5일 상장폐지를 앞두고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정리매매를 진행하고 있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결정된 이후 투자자가 보유주식을 처분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제도로, 30분 간격 단일가 개별 경쟁매매 방식으로 이뤄지며 가격제한폭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한동안 횡령·배임 사건, 자본잠식 등으로 잡음을 내온 보루네오는 지난달 20일 거래소 상장공시위원회의 재심에서 상장폐지가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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