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유닝, 웨스트브롬과 계약…분데스리가 임대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장 유닝(20)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했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3일(현지시간) 장 유닝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연봉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장 유닝은 계약과 함께 곧바로 2년간 독일 베르더 브레멘에 임대된다.
웨스트브롬은 "미래 프로젝트로 중국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인 장유닝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장 유닝은 연령별 국가대표를 지난 중국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다. 지난해 만 19살의 나이로 A대표팀에 전격 발탁됐다.
지난해 3월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치른 친선 경기에서 두 골을 뽑아내는 기량을 선보이며 중국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2008년 항저우 그린타운 유스팀에 입단한 그는 2015년 7월 네덜란드 클럽인 비테세 아른험으로 이적했다. 이어 이번에 웨스트브롬으로 왔다.
웨스트브롬은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0위를 차지했다. 베르더 브레멘은 분데스리가에서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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