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성남·안양 등 6개 시 호우주의보 해제

입력 2017-07-04 06:31
수정 2017-07-04 06:36
경기 수원·성남·안양 등 6개 시 호우주의보 해제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수도권기상청은 4일 오전 6시를 기해 경기 안산, 수원, 성남, 안양, 군포, 의왕 등 6개 시에 내린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강수량은 안산 54.5mm, 수원 61.3mm, 성남 48.5mm, 안양 63.5mm, 군포 74.5mm, 의왕 62mm를 기록했다.

이 중 수원에는 시우량(1시간 동안 내린 강우량)이 45.8mm를 기록할 정도로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렸다.

앞서 전날 오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광주, 양평, 용인, 이천, 안성, 여주 등 6개 시·군은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들 지역에는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50mm 이상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20∼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별다른 비 피해 신고는 없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동안 강우량이 7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으로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장마는 낮에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에 폭발적으로 내리는 패턴을 보인다"며 "호우주의보가 내린 지역에서는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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