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문안교회 제7대 위임목사에 이상학 목사

입력 2017-07-03 11:36
새문안교회 제7대 위임목사에 이상학 목사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 새문안교회는 제7대 위임목사에 포항제일교회 이상학(53) 목사를 청빙(請聘·부탁하여 부름)했다고 3일 밝혔다.

새문안교회는 전날 공동의회를 열어 이 목사를 위임목사로 결정했다.

이 목사는 충남고,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에모리대학 신학대학원과 미국 버클리 연합신학대학원 등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이 목사는 "새문안교회는 일제 식민지 시대와 군사독재 시대에 민족의 횃불이었다"며 "한국교회의 협소한 복음주의 신앙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광화문의 새문안교회는 1887년 언더우드 선교사가 세운 '한국 장로교의 모(母)교회'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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