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더 뉴 E-클래스 쿠페' 출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E-클래스 패밀리에 새로 추가되는 4인승 2도어 '더 뉴 E-클래스 쿠페'를 3일 국내에 출시했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더 뉴 E-클래스 쿠페의 외관은 쿠페 모델 특유의 비율과 함께 뚜렷하고 감각적 디자인이 적용됐다.
차체가 전 모델보다 길이 10㎝, 폭 7㎝, 높이 4㎝ 커져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포함한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이 탑재됐으며, 높은 수준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에어서스펜션 방식의 '에어 바디 컨트롤'이 동급 세그먼트 최초로 전 모델 기본 사양으로 채택됐다.
라인업은 디젤 모델 '더 뉴 E 220 d 쿠페'와 가솔린 사륜구동 모델인 '더 뉴 E 400 4MATIC 쿠페' 등 2종이다.
디젤 모델에는 1천950cc 직렬 4기통의 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디젤 엔진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기존 엔진보다 배기량(기존 2천143cc)은 줄었으나 출력과 효율성, 정숙성은 크게 향상됐다.
최고 출력은 194마력, 최대 토크는 40.8㎏·m이고 복합연비는 14.6㎞/ℓ다.
가솔린 모델에 적용된 2천996cc V형 6기통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333마력, 최대 토크 48.9㎏·m의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3초에 불과하고 복합연비는 9.3㎞/ℓ다.
두 모델 모두 자동 9단 변속기를 탑재했고 5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하는 '다이내믹 셀렉트'가 적용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더 뉴 E 220 d 쿠페가 7천190만원, 더 뉴 E 400 4MATIC 쿠페가 9천4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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