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협력사 직원 등에 삼계탕 1만2천여마리 선물
현대엘리베이터 최대실적 기념…"양계농가도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017800] 임직원과 협력사에 삼계탕 1만2천여 마리를 선물했다.
현대그룹은 3일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달 창사 이후 처음으로 월간 엘리베이터 설치 대수 2천 대를 돌파했다"면서 "이에 현 회장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삼계탕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현대엘리베이터의 설치 대수는 2천128대로, 지난해 같은 달(1천783대)에 비해 19% 이상 증가하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삼계탕 선물은 설치 협력사 83개사와 외주협력사 35개사, 주차 협력사 11개사 및 현대엘리베이터 설치담당 직원 등 모두 3천160명에게 총 1만2천600여 마리(4마리 들이 포장)가 전달됐다.
특히 현 회장은 최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에 소비 부진에 고통받는 양계농가를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직접 삼계탕을 선물로 골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 회장은 선물과 함께 보낸 편지에서 "이번 괄목할만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고, 나아가 현대그룹과 협력사가 동반성장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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