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학교 봉화 청량중 신축 기숙사 운영 중단
(봉화=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봉화 청량중은 기숙사 운영을 3일부터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운영에 들어간 지 1주일 만이다.
이 학교 김신중 교장은 "지난주 기숙사 환경조사에서 대기 중 일부 휘발성 물질이 기준치보다 높게 나온 것이 있어 운영을 중단했다"며 "기준치를 초과했더라도 인체에 유해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청량중은 여름 방학 때까지 기숙사 공기를 정화해 2학기부터 다시 운영할 계획이다.
청량중은 봉화군 내 명호·법전·상운·재산중 4개 학교를 통합한 것으로 4개 학급에 학생 수는 73명이다. 지난달 26일 신축 교사에서 수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2월 공사를 시작해 2만여㎡ 터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 규모로 건립했다. 기숙사, 강당, 시청각실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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