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텔레콤, 외국인 매수세에 52주 신고가(종합)

입력 2017-07-03 16:00
[특징주] SK텔레콤, 외국인 매수세에 52주 신고가(종합)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올해 하반기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일 3%대 강세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은 전 거래일보다 3.20% 오른 27만4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 때 27만5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날 매수 창구 상위권에는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메릴린치, 노무라, 모건스탠리가 이름을 올렸다.

거래량은 24만여주로 전 거래일보다 35%가량 늘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SK텔레콤에 대한 호재가 많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요금인하 우려가 크지만, 실적 흐름을 바꿀 만한 방안이 실제 추진될 가능성이 작다"며 "SK플래닛 매각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연결 영업이익 증가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