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대우건설 매각 본격화…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3일 대우건설[047040] 매각 작업이 올해 하반기에 본격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천300원에서 9천4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단기 매수'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이광수 연구원은 "경영권 할증 요인을 제외한 대우건설의 영업과 자산가치를 합친 인수.합병(M&A) 절대 가치는 3조8천4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가치는 보수적인 평균이익 가치와 성장 가능한 영업가치를 합산해 4조5천769억원으로 산정하고 자산가치는 베트남 부동산 사업가치 4천912억원에서 올해 말 예상 순차입금 1조2천280억원을 빼 마이너스 7천368억원으로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M&A가 시작되면 대우건설 절대 가치에 대한 평가가 시작돼 기업 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해외 손실 선반영과 주택사업 이익 증가로 이익 개선세도 빨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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