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호우주의보 29개 시·군 확대…양평은 호우경보(종합)

입력 2017-07-02 23:28
경기도 호우주의보 29개 시·군 확대…양평은 호우경보(종합)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수도권기상청은 2일 오후 경기도 23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29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호우주의보가 추가 발효된 지역은 동두천, 연천, 포천, 양주, 의정부, 평택, 안성 등 7개 시·군이다.

앞서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순차적으로 광명, 안산, 시흥, 부천, 김포, 고양, 파주, 수원, 안양, 오산, 군포, 의왕, 화성, 과천, 성남, 구리, 남양주, 하남, 용인, 이천, 여주, 광주, 양평 등 2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아울러 오후 11시 20분을 기해 양평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경보로 대치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으로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현재 수원 82.7mm, 용인 58.5mm, 화성 60.5mm, 안산 48.5mm, 군포 100mm, 평택 25mm, 여주 92.5mm, 남양주 108.0㎜, 가평 104.5㎜, 양평 122.5㎜ 등의 강우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오는 4일까지 해당 지역에 80∼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호우특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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