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갈엔 역부족"…장마전선 북상에도 경기남부 적은 비

입력 2017-07-02 18:51
"해갈엔 역부족"…장마전선 북상에도 경기남부 적은 비

수원 19㎜·평택 2㎜ 등, 저수율 0.4%포인트 상승 그쳐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남부지역에 간간이 장맛비가 내리고 있지만 양이 많지 않아 아직 해갈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2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도내에 내린 비는 수원 19.6mm, 용인 27.5mm, 화성 9.5mm, 안산 26mm, 평택 2mm, 여주 12mm 등이다.

강원과 경기북부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경기남부지역에 현재까지 내린 이같은 비의 양은 해갈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바닥을 드러낸 도내 저수지들의 저수율에도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경기지역 저수율은 25.6%로, 전날 저수율(25.2%)보다 겨우 0.4%p 오른 데 그쳤다.

현재 평균 저수율은 평년 저수율 55.1%의 절반도 채 안 되는 수치다.

농민들은 이날 밤에도 경기지역에 비가 예보된 만큼 좀 더 내리면 어느 정도 해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상청은 2일 밤부터 3일 새벽 경기 전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한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지역별로 80∼15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주민들은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등을 잘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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