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 찾은 농림장관 후보자 "농민 가뭄피해 최소화할 것"
(서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충남 서해안을 방문, 가뭄 피해 현장을 둘러본 뒤 농민들과 가뭄 피해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아산시·당진시 일대 삽교호 방조제를 찾아 가뭄대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아산호-삽교호 수계 연결사업' 추진계획을 담당자로부터 보고받은 뒤 서산간척지 A지구로 이동해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으로부터 농작물 염해 및 농업용수 공급 현황 등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자유한국당 성일종(서산태안) 의원과 이완섭 서산시장 등이 함께 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A지구에서 벼 농사를 짓는 농민들로 구성된 가뭄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위원들은 간월호 용수관리 부실 원인 규명, 가뭄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지정, 모 재이앙에 따른 농민 부담 경감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김 후보자는 "가뭄 원인과 피해 대책 등을 면밀히 검토해 농민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약속했다.
그는 서천으로 이동해 부사간척지 농작물 피해 현황을 살핀 뒤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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