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민 제안사업에 60억원 지원…28일까지 공모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는 오는 28일까지 내년 예산에 반영할 도민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내년 도민 제안사업에 60억원을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도민 제안사업은 충남지역에서 시행 가능한 모든 사업이 대상이다.
저성장·양극화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도지사 공약사업,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개선사업, 3농 혁신사업, 효율적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한 기본권 보장 사업, 재난예방사업 등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이미 운영 중인 시설의 운영비와 인건비, 특정 단체에 대한 지원을 요구하는 사업, 행사·축제성 사업 등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충남넷 홈페이지(www.chungnam.go.kr) 도민참여 예산제 코너에 사업을 제안하거나 메일·우편·팩스·직접 방문을 통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군 소관 부서가 사업 구체화 및 타당성 등을 검토한 뒤 도와 시·군 참여예산 위원 전체 회의를 통해 최종 대상 사업을 선정된다.·
도민이 발굴한 사업을 내년 예산에 반영함으로써 재정 분야의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거버넌스 도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사업 제안부터 선정까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재정 운용 투명성과 예산 운용 민주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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