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불방망이'로 3연패 탈출…추신수 휴식

입력 2017-07-02 06:46
텍사스 '불방망이'로 3연패 탈출…추신수 휴식

해멀스, 6⅔이닝 2실점으로 복귀 후 첫 승리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3연패를 끊었다.

텍사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장단 10안타를 집중하며 10-4 승리를 거뒀다.

3연패를 끊은 텍사스는 40승 41패로 승률 5할 회복에 박차를 가했다.

1회 먼저 2점을 내주고 경기를 시작한 텍사스는 2회 1사 만루에서 조너선 루크로이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텍사스는 5회 1사 1루에서 딜라이노 드실즈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엘비스 앤드루스의 투런포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6회에는 마이크 나폴리의 2점 홈런이 터졌고, 8회에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솔로포와 노마 마자라의 3타점 3루타로 승리를 굳혔다.

텍사스의 좌완 콜 해멀스는 부상에서 돌아온 뒤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6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최근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텍사스 외야수 추신수는 휴식 차원에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추신수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56(258타수 66안타), 12홈런, 41타점, 45득점, 6도루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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