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 시즌 29호…홈런 단독 선두 질주

입력 2017-07-01 19:40
SK 최정, 시즌 29호…홈런 단독 선두 질주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최정(30·SK 와이번스)이 7월 첫날에도 홈런을 치며 이 부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최정은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 0-0으로 맞선 6회 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우규민을 공략해 좌중월 2점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29호다. 이 부문 2위 한동민(SK, 22홈런)과 격차는 7개로 벌렸다.

최정은 3·4월 26경기에서 12홈런을 치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5월 19경기에서 4홈런에 그쳤다.

6월 들어 최정의 홈런 시계가 다시 빠르게 돌았다. 최정은 6월 26경기에서 12홈런을 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6월 31일 삼성전에 이어 7월 1일에도 홈런을 작렬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지난해 40홈런을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 현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던 최정은 홈런왕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현재 속도를 유지하면 50홈런 고지도 밟을 수 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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