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외 로밍용 LTE 에그 등 신제품 3종 출시

입력 2017-07-02 09:00
KT, 해외 로밍용 LTE 에그 등 신제품 3종 출시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는 해외 로밍이 가능한 '글로벌원 에그'를 비롯해 'LTE 에그 플러스' 단말 3종을 3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LTE 에그 플러스는 LTE 데이터 신호를 와이파이(Wi-Fi) 신호로 전환해 스마트폰·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웨이가 제조한 '글로벌원 에그'는 해외 로밍이 가능한 LTE 에그 단말이다. 12개 LTE 주파수와 WCDMA(3세대 이동통신)를 탑재해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KT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슬림 에그'는 73g의 가벼운 무게와 8.5mm 두께로 휴대성을 높였고, 최대 16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올데이 에그'는 보조배터리와 LTE 에그가 결합한 형태로, 6천mAh(밀리암페어시)의 대용량 착탈식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32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 3종 모두 배터리 절감 기술(C-DRX)을 적용해 기존 대비 사용 시간을 늘렸다. KT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뒤 LTE 에그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글로벌원 에그 16만5천원, 슬림 에그 13만2천원, 올데이 에그 13만2천원이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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